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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신청곡] 두번째 사연 신청합니다.

18	navyviolet(@n1684889576) 2024-06-17 20:39:34

신청곡
두번째 사연

사연
뱀 머리를 살짝 누르고 왼손으로 입 있는 곳을 잡아서 들어 올렸습니다 그 스틱 주인두 하필이면 자기꺼 가지구 그러냐구 울상이더라구요 제 생각엔 퀴니하늘님께서 경상도나라 말씀을 못 하시니까 서울 나라 말로 올려 드릴께요
제가 그 뱀을 딱 들구 ''등치는 산 만하고 황소도 때려 잡을 거 같은데 이깟 뱀을 무서워서 난리네요 뱀이 그짝들을 무서워 하겠네요'' 저기 친구들이 보이길래 ''진희야 내 뱀 잡았다 한 뚜배기 보양식으로 먹자'' 큰 소리로 말했더니 진희가 ''문딩아 쳐라 니나 묵던지 뱀 장어면 먹을게'' 그래서 그냥 휙 하고 던졌습니다 이렇게 해결 하고 돌아서는데 그 남자들 중에서 땅꾼이라고 하시길래 저를 부르것이 아니라고 생각 하고 가는데 절 툭치면서 하는 말이
''뱀도 잡아 주셔서 감사도 드리구 일행 인원수도 맞는 거 같은데 같이 놀아요'' 이렇게 말 하길래 ''저기요 노는 건 좋은데요 신랑한테 물어 보구요'' 나이를 딱 봐도 저 그리구 친구들이랑 최소 십년 아래로 보였습니다